울진군은 왕피천 일원에 천연기념물 201호인 고니 한쌍이 날아들었다고 16일 밝혔다. 울진 왕피천은 전국최대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선정되는 등 빼어난 자연경관과 우수한 자연생태, 자연자원이 풍부한 곳이다. 고니 무리는 매년 이맘때 울진의 연호정과 왕피천을 찾아오고 있으며 현재 울진군에는 겨울을 나기 위해 찾아온 고니 외에도 다양한 겨울철새들이 날아들어 월동중이다.  고니류는 북반구 시베리아에서 5~6월에 알을 낳아 새끼를 기르고 10월께 겨울을 보내기 위해 수천마리가 가족단위로 우리나라로 날아와 이듬해 2월까지 머문다. 고니는 몸길이 150㎝, 날개를 펼치면 240㎝가량으로 몸은 희고 부리는 노란색을 띠며 월동기간 동안 호수나 저수지, 늪, 하천, 해안에서 무리지어 다닌다.  울진군 관계자는 “근래 보기드문 고니 등 희귀 동식물을 관찰할 수 있어 관광객과 군민들에게 생태학습 및 휴식공간으로 울진이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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