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국무총리가 17일 북한의 대규모 사이버 공격에 대비해 철저한 대응태세를 갖추라고 관련 기관에 지시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영상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북한의 장성택 공개처형은 북한체제의 불안정한 상황을 방증하는 것으로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고 내부결속을 다지기 위해 대남 도발을 자행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미 지난 금요일 전 부처에 근무기강을 확립하라는 지시를 보낸 바 있지만 다시 한번 돌발상황 대비에 추호의 빈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며 "금융권 등 민간부문과 긴밀한 정보공유와 협력을 통해 대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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