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영화관을 찾은 관객이 사상 처음으로 2억명을 돌파한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6일까지 한국영화와 외화를 본 전체관객 수는 1억9964만202명이다. 평일 평균 30만명이 극장을 찾고 있어 이번 주 중 2억명 돌파가 확실시 된다. 10월5일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억 관객을 넘어선 한국영화가 2억 관객 시대를 여는데 크게 기여했다. 올해 박스오피스에서 한국영화는 `7번방의 선물`(1281만명)을 비롯해 `설국열차`(934만명) `관상`(913만명) 등 흥행성적 1~3위를 휩쓸었다. 또 톱10에도 한국영화 8편이 이름을 올렸다. 400만명 이상을 모은 한국영화는 9편에 이른다. 매출 점유율도 한국영화가 59.1%(17일 기준)로 40.9%인 외화를 압도했다. 현재 예매율도 한국영화 `변호인`(32.4%)이 할리우드 SF `호빗: 스마우그의 페허`(15.9%)를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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