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장암 수술 사망률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대장암 수술사망률은 2011년 1.23%에서 0.06%p 감소한 1.17%로 집계됐다. 입원일수도 15.2일에서 14.8일로 줄어 전반적으로 진료결과가 향상된 것으로 평가됐다. 대장암 평가는 2012년도 진료분에 대해 수술을 시행한 266개 기관의 총 1만8430건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대장암 수술 환자 연령은 60대에서 5372건(29.2%)로 가장 많았고 70대(28.5%), 50대(23.4%), 40대(8.5%) 순으로 뒤를 이었다. 조직검사에서의 암병기는 6694건(36.3%)으로 3기가 가장 높아 어느 정도 전이된 상태에서 수술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장암 수술을 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적정성 평가를 한 결과 종합 평균은 전년대비 7.27점 증가한 89.97점을 기록했다. 등급별로 보면 현황을 1등급은 2011년 44개 기관(34.1%)에서 92개 기관(68.2%)으로 2배 증가했다. 2등급에서 3등급기관은 모두 감소해 2, 3등급 기관이 1등급으로 향상된 것으로 분석됐다. 평가영역별로는 외과의 암병기 기록률 등 진단적 평가와 기록충실도 영역에서는 거의 모든 지표에서 90%의 높은 지표충족률을 보였으나, 항암화학요법(77.22%)과 수술 후 방사선치료 시행률(72.25%)은 치료영역의 지표에서 다소 낮게 나타나 개선이 필요했다. 특히 수술 후 결장암과 달리 국소(부분)재발율이 높아 방사선치료가 필요한 직장암에서 방사선치료율이 상급종합 88.24%, 종합병원 65.16%, 병원 36.84%로 의료기관 종별 간에 차이가 컸다. 의료기관별 평가등급, 각 지표별 평가결과 등 자세한 내용은 심평원 홈페이지(www.hira.or.kr) 병원평가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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