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떨어지는 겨울철은 체중감량 하기 좋은 때다.
체온유지를 위해 기초대사량이 여름보다 10%가량 증가하기 때문이다.
22일 의료계에 따르면 기초대사량은 생명 유지에 필요한 최소한의 에너지 소모량으로 체내 지방분의 사용이 증가해 살을 빼기 좋은 여건으로 만들어 준다.
하지만 겨울철은 춥다고 활동량을 급격히 줄이면 자칫 살이 찔 위험이 높은 계절이기도 하다. 특히 겨울철 부족한 영양소로 면역체계가 손상되면 에너지 생산을 조절하는 대사과정이 부족해져 살이 찔 수 있다.
체내 영양소가 부족하면 섭취한 음식물이 에너지로 소비되지 못하고 체지방으로 전환돼 살이 찔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겨울철에는 활동량을 늘리고 면역력을 높여주는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 하는 것이 좋다.
여러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힘들다면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으로 보충하는 것도 방법이다.
활동량이 적어 살이 찔 가능성이 높은 겨울철에는 고함량 비타민C를 섭취하면 인체 내에서 체지방으로 바뀌는 것을 막아 살이 찌는 것을 방지하는 기능을 한다.
비타민C는 익히 알려진 대로 면역 증강 효과, 항바이러스 효과로 감기를 예방해주고 특히 고함량 비타민C의 경우 최근 각종 연구를 통해 항암 기능, 체지방량 감소 등의 놀라운 효능이 규명되고 있다.
알콕시글리세롤은 면역력과 저항력을 높이며 항염작용이 강해 류머티즘ㆍ관절염ㆍ피부염 증상의 완화에도 좋은 효과를 나타낸다.
또 방사선에 의한 손상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효과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기온이 떨어지는 겨울철에는 체중 감량에 좋은 시기이기도 하지만 자칫 잘못했다간 체내 영양소 부족으로 면역체계가 손상돼 살이 찔 수 있다"며 "음식을 통해 영양소 공급이 어려운 만큼 건강기능식품을 통해 건강을 관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