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최근 경주시 양북면의 방폐장 인근 주민과 함께 하는 사랑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공단은 양북, 양남, 감포 노인회관 및 청소년들이 있는 사회복지법인 해송, 다문화가정을 지원하고 있는 자비원과 독거노인 등 총 570여명의 지역주민을 직접 찾아가 마술쇼, 통기타 공연, 웃음 치료 및 레크리에이션을 함께 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또 사전 방문조사를 통해 수혜자들이 꼭 필요로 하는 방한용품과 생필품 등을 전달하며 따뜻한 이웃의 정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공단이 연말연시를 맞아 추진하고 있는 ‘2013 사랑나눔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공단은 연말연시를 맞아 11월 노사합동 사랑의 김장담그기를 시작으로 사랑의 연탄배달, 공단 봉사단과 협력업체 공동의 재능나눔 봉사활동, 사랑의 집고치기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주부터는 동경주지역 소외계층과 봉길리 이주세대 등 115가구와 양북면 경로당 3곳 등에 생필품 등을 전달하고 있다.
송명재 이사장은 “방폐장 인근 주민들은 우리의 책임과 역할을 이해하고 기꺼이 헌신하신 분들”이라며 ”앞으로도 공단은 지역과 소통하고 나누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우리사회가 더 따스해 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경주시 양북면 일원에 중.저준위 방폐장을 건설 중이며 사용후핵연료 등 고준위 방폐물 처리방안을 위한 공론화 작업에도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