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째를 맞은 철도파업이 끝이 안보이는 대치국면인 가운데 29일 오전 8시 현재 파업 복귀자가 2146명으로 집계됐다. 다만 철도파업 핵심인 기관사의 복귀율은 여전히 3%대에 그치고 있다.  코레일에 따르면 코레일 출근대상자 2만473명 중 6656명이 파업에 참가 중이며, 최후 통첩날인 27일 974명을 비롯해 현재까지 2146명(24.4%)이 복귀했다. 파업 참가율은 파업 첫날인 지난 9일 36.7%, 16일 39.0%, 22일 37.6%, 28일 34%. 29일 32.5%로 감소하고 있다.  직종별로는 파업의 핵심인 기관사의 경우 2717명 중 91명으로, 복귀율이 여전히 한자리 수에 그치고 있다. 차량정비는 2465명 중 453명(18.4%)이, 열차승무원은 1375명 중 576명(41.9%), 역무원은 1144명 중 590명(51.6%) 등이 일터로 돌아왔다.  한편 이날 오전 6시 현재 열차 운행률은 평시 대비 79.5%(KTX 75%, 여객열차 60%, 화물열차 45.5%, 수도권 전철 95.8%)다. 이날 전체 열차운행 계획은 평시 대비 84.9%(KTX 73.9%, 여객열차 61.3%, 화물열차 54.5%, 수도권 전철 95%)다. 특히 코레일은 파업 4주차인 오는 30일부터 열차 안전운행을 위해 평시대비 74.3% 수준에서 추가 감축 운행할 예정이다.  수도권 전철은 85.3→84.1%(1798→1774편), KTX는 73→57%(146→114편)로 운행이 축소된다. 단 일반열차(새마을호 등)는 61.2%(235편)로 3단계와 동일하게 운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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