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환자들의 경우 온도 감지 능력이 떨어지고 온도 적응력이 약해져 겨울철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  치매는 어느 순간 갑자기 시작되는 병이 아니라 중년 무렵부터 10년에 걸쳐 서서히 나타난다.  또한 생활 습관에 따라 정도가 심해지기도 하고 사라지기도 하므로 사전 예방과 관리가 필요하다.  12일 의료계에 따르면 평소 건망증이 반복되거나 잊어버리는 일이 잦아진다면 치매 초기 증상을 의심할 필요가 있으며, 식습관 및 생활습관을 통해 조기 예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동안 피부를 위해 먹는 음식이 있듯 뇌의 노화와 기억력 감퇴를 막아주는 음식도 따로 있다.  치매 예방에 좋은 음식으로는 뇌세포손상을 막아주고 치매를 막아주는 패롤릭산이 들어있는 당귀, 세포의 산성화를 막아주는 사과산과 주석산 등 유기산을 함유하고 있는 오미자, 뇌신경을 안정 시켜주는 호두, 머리를 맑게 도와주는 해조류 등 여러 가지가 있다.  그러나 최근 자녀와 따로 지내거나 노인 1인가구가 늘어나면서 이를 꼼꼼히 챙겨먹기는 쉽지 않다. 때문에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을 함께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평생 길들여진 생활 습관을 고치기란 여간 쉽지 않다. 그러나 건강 개선은 나비효과와 같이 작은 변화가 큰 효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이를 위해서는 적은 시간이라도 규칙적인 운동과 건전한 취미 생활, 그리고 우울증 예방을 위해 자주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운동은 무릎과 심장에 큰 무리를 주지 않는 선에서 하는 것이 좋다. 가장 대표적인 운동은 `걷기`다.  규칙적인 걷기 운동은 뇌혈류량을 개선시켜줄 뿐만 아니라 뇌 건강 유지에 반드시 필요한 산소를 공급해 치매를 예방한다.  고스톱이 치매 예방에 좋다는 말이 있다. 이는 그림을 맞추거나 숫자 계산을 할 때 뇌를 자극시키기 때문이다. 이처럼 낱말퍼즐이나 새로운 악기를 배우는 것도 치매예방에 효과적이다.  동호회 등 모임에 참여하여 여러 사람과 함께 대화를 나누는 것도 좋다.  치매 환자의 80%가 우울증을 겪으며, 이는 매우 위험한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때문에 사람을 자주 만나고 봉사 활동 또는 취미 생활을 함께 하며 정서적 안정을 찾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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