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부경찰서는 21일 화물차 후미등을 훔친 신문배달원 최모(55)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해 12월6일부터 18일까지 대구시 남구 대명동 일대를 돌며 길에 세워진 화물차 3대에서 시가 30만원 상당의 후미등 6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최씨는 새벽시간을 틈타 범행을 저질렀으며 훔친 후미등을 자신의 신문배달용 오토바이에 싣고 달아나는 모습이 cctv에 찍혀 덜미를 잡혔다.경찰 관계자는 "최씨가 자신의 오토바이에 사용하기 위해 후미등을 훔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