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24,25일 계명대 성서캠퍼스 명교생활관에서 2015학년도 대입 수시전형 대비 제4회 수시캠프를 연다.
이날 대구 시내 일반계 고등학교에서 추천받은 177명의 학생을 5개 그룹(인문 A·B·C, 자연 A·B)으로 나눠 심층면접한다.
특히 이번 4회부터는 일방적인 정보 제공에서 벗어나 학생 스스로 자신의 능력과 강점을 찾아 대학 진로를 결정할 수 있도록 진학진로지원단 교사들과 대학입학사정관 및 멘토로 선발된 선배 대학생들이 체계적으로 지도한다.
프로그램은 △그룹 면접 △개별 면접 △자기소개서 특강 △대학전형 및 수시상담 △대학생 멘토 등 5개 영역으로 구성된다.
그룹 면접은 특정 프로젝트에 대해 그룹별로 해결책을 제시하는 과정을 살피며 이를 통해 동료를 평가하고 면접 과정을 기록해 스스로 피드백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개별면접에서는 학생들이 작성해 온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대학별 심층면접관과 교사 앞에서 직접 면접을 경험하는 시간이다.
자기소개서 특강에서는 생활기록부 상에 기재된 내용이 자기소개서 내에 반영이 돼 있는지, 해당 대학이 원하는 인재상과 자기소개서 내용이 맞는지 등을 대학 입학사정관과 함께 점검한다.
대학생 멘토코스에서는 수도권 주요 대학에 진학한 선배 대학생들을 섭외해 다양한 학과를 소개하고 고3 생활에서 느꼈던 점과 슬럼프 극복방법, 학습방법 등을 전달한다.
진학진로지원단 박재완(대구 혜화여고) 단장은 "대구 지역 학생들은 구술이나 면접, 논술 등 자기표현 능력이 필요한 대학별 고사에 취약한 면이 있어 이를 보완하기 위해 이번 캠프를 마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