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방역대책본부가 고병원성AI(H5N8)에 대한 차단방역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특히 경남 밀양에서 AI가 발생(토종닭)한 것과 관련 발생지 인근 시군인 경산·고령·청도에 석회살포 등 방역을 강화하고 소독차량을 추가배치 했다.3일 도에 따르면 이들 시군과 과거 발생시군인 경주·영천·성주를 포함한 6개 시군의 대규모 가금사육농가에 대해 차단방역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도는 6개 시군 대규모 사육농가 인근에서 사육중인 토종닭 등 소규모 가금사육농가에 대해 선제적 방역조치를 취하고 있다. AI바이러스 감염기회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다.이와 관련 현재 운영 중인 통제초소에서 모든 차량의 바퀴가 소독될 수 있도록 소독시설을 확대 설치해 기계적 전파차단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오는 5일까지 한시적으로 가금류 거래가 중단되고 있는 전통시장에 대해서도 가금류 거래중지와 일제소독을 실시하고 있다.경북도 주낙영 행정부지사(방역대책본부장)는 "집중관리 대상인 6개시군에 대해서는 `부단체장 책임하에 비상상황을 유지`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도록 특별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