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의 설연휴기간 동안 교통사고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3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기간동안 교통사고 발생이 85건, 사망 1명, 부상 10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사고는 20건(19%) 준 것이다. 사망과 부상자도 각각 1명과 79명이 줄었다.반면 교통단속은 음주·무면허 126건, 신호·과속 2916건, 중앙선침범 및 기타 342건을 실시해 전년대비 513%(2832건) 늘어났다.대구경찰청 관계자는 “설연휴기간 하루 평균 338명의 경찰관과 순찰차 113대 등을 투입해 다양한 소통대책을 마련한 것이 효과를 본 것”이라면서 “특히 신호과속 단속 증가는 교통흐름에 따른 무인단속기에 의한 수시 차로변경 단속을 펼친 때문”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