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성서경찰서는 3일 찜질방에서 자고 있던 손님들을 상대로 스마트폰을 훔친 혐의로 임모(20·무직)씨를 검거했다.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지난달 18일 오전 9시10분께 대구시 달서구 이곡동의 한 찜질방에서 자고 있던 설모(20·여)씨의 스마트폰을 훔치는 등 3차례에 걸쳐 시가 270만원 상당 스마트폰 3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주거가 일정하지 않은 임씨가 찜질방에서 숙식을 해결하면서 생활비로 쓰기 위해 다른 손님들의 스마트폰을 훔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경찰은 훔친 스마트폰을 회수하고 임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