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시·도지사 및 교육감 예비후보 등록 첫날인 4일 50여명의 예비후보들이 등록을 마치고 합법적인 선거준비에 나섰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현재 시·도지사 선거에 20명, 교육감 선거에 29명 등 총 49명의 예비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특히 현역 국회의원이 예비후보로 등록하려면 의원직을 사퇴해야 하기 때문에 등록 첫날인 이날 현역 의원의 예비후보 등록 사례는 나타나지 않았다. ◇서울시장 후보 2명 등록 마쳐 서울시장 선거에는 국회의원과 금천구청장에 출마한 이력을 가진 강성현 씨(새누리당)와 시민단체인 활빈단 홍정식 대표(무소속)가 등록했다.경기도지사 선거에는 김창호 민주당 분당갑지역위원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고, 인천시장 선거에 안상수 전 인천시장(새누리당)과 김성진 정의당 인천시당 위원장(정의당)이 등록했다. 또 대구시장 선거에는 배영식 전 의원(새누리당), 주성영 전 의원(새누리당), 권영진 전 의원(새누리당)이 각각 후보 등록을 마쳤으며, 울산시장 선거에는 조승수 전 의원(정의당)이 등록을 마쳤다. 강원지사 선거에는 이광준 전 춘천시장(새누리당)이, 전북지사 선거에는 조배숙 전 의원(무소속)이, 경북지사 선거에 권오을 전 국회 사무총장(새누리당)이, 충북지사 선거에 서규용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새누리당)이, 충남지사 선거엔 전용학 전 의원(새누리당)이 각각 등록을 마쳤다.제주지사 선거에는 김경택 전 제주도 정무부지사(새누리당)와 양원찬 재외제주도민회 총연합회장(새누리당), 고희범 전 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민주당), 박진우 한국어류연구소 대표(무소속)가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교육감 후보들도 속속 등록 교육감 선거에는 인천 교육감 선거에 이청연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인천지부장과 안경수 전 인천대 총장이 등록했다. 울산 교육감 선거에 권오영 울산광역시의회 교육의원이, 강원 교육감 선거에 김인희 전 강원도교육위원이 등록을 마쳤다.충북 교육감 선거에는 홍순규 전 충북교육과학연구원장과 김석현 전 전남부교육감, 장벽학 충북도의회 교육의원, 홍득표 인하대 교수, 김병우 충북교육발전소 대표 등 5명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얼굴 알리기에 나섰다.충남 교육감 선거에도 김지철 충남도의원, 지희순 전 당진교육장, 유창기 전 천안교육장, 양효진 충남교육포럼대표, 명노희 충남도의원, 서만철 공주대 총장 등 5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다.전북 교육감 선거엔 신환철 전북대 교수, 유홍렬 전 전북도교육위 의장, 이승우 전라북도 교원단체 총연합회 회장, 정찬홍 전 푸른꿈 교장이 등록 했다.경북 교육감 선거에는 문경구 대한민국 감사 국민위원회 대구·경북 대표가 등록을 했으며, 경남 교육감 선거에는 박종훈 경남교육포럼 상임대표가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제주 교육감 선거에는 고창근 전 제주교육청 교육국장, 양창식 전 탐라대 총장, 윤두호·이석문 제주도의회 교육의원, 김익수 전 제주관광대 부총장 등 5명이 등록을 마친 상태다. ◇선거전 본격화 될 듯 한편 4일부터 시작된 전국 17개 시·도지사 선거와 교육감 선거의 예비후보자 등록 접수는 후보자등록신청개시일 전일인 5월 14일까지 진행된다.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제한된 범위에서 선거 운동을 할 수 있다. 사실상 이날부터 선거전의 막이 오른 셈이다.예비후보자는 선거운동을 위해 선거사무소를 설치할 수 있고, 선거운동용 명함을 배부할 수 있으며, 어깨띠 또는 표지물을 착용할 수 있다.또 본인이 전화로 직접 통화하는 방식으로 지지를 호소할 수 있고, 선관위가 공고한 수량(선거구안의 세대수의 100분의 10이내)의 범위 내에서 1종의 홍보물을 발송할 수 있으며, 선거공약 등을 게재한 예비후보자공약집 1종을 발간해 통상적인 방법으로 판매할 수 있다.예비후보자로 등록한 사람이 후보자로 등록하려면 후보자 등록기간(5월 15일~16일) 중에 다시 등록해야 한다. 예비후보자 등록을 하지 않은 사람도 후보자 등록을 하면 선거에 출마할 수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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