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구와 경북의 농식품 수출액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작년 엔저 공세로 인한 대일본 수출 경쟁력 약화에도 지역 농식품 수출이 2억94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2012년 2억6400만달러보다 11% 늘었다. 품목별로 사과, 배 등 신선 농식품은 전년 대비 각각 27.7%, 9.5% 증가했고 음료, 버섯류 등도 각각 28.3%, 18.9% 늘었다.엔저 여파로 일본으로 주로 수출하는 김치(10.2%↓)와 파프리카(22.2%↓), 국화(26%↓) 등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경북이 2억72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5.4% 증가했다.반면 대구는 2억2000달러로 2012년보다 22% 감소했다. 염대규 aT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올해는 경북도 등과 협력해 수출유망품목을 발굴하는 등 지역 농식품 수출성장 동력을 확충하겠다"며 "해외마케팅도 효과적으로 펼쳐 지역 농식품 수출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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