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남구청은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으로 이천동 일원에 대하여 주거지 재생사업인 `2000배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국토교통부의 2014년 신규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된 사업으로 총사업비 120억원이 투자되는 대규모 도시재생 사업으로, 남구 이천동 건들바위 네거리부터 대봉교 일원에 금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진행되는 프로젝트이다.이천동 일대는 미군부대가 넓게 자리잡고 있고 오랜 기간동안 주택 재개발 예정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다가 최근에 해제되는 등 타 지역에 비해 주거환경이 열악하여 도시재생을 통한 기능회복이 시급한 실정으로, 그동안 이천동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주민들의 결집된 의지를 모아 왔으며 남구청에서도 꾸준한 준비와 구상을 해 왔다.2008년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공공디자인컨설팅 사업』연구 개발 용역에 응모하여 남구 고미술거리 가이드라인 및 조형물 설치를 완료했다. 2009년 국토교통부 주관 『건축디자인 시범사업』공모에 응모해 이천동 가로환경 정비사업 용역 추진으로 밑그림을 완성한 바 있다. 2010년에는 제3회 주민참여 도시학교에 이천동 복개도로 새마을 만들기 팀과 통통거리 팀 등 2개 팀이 참가하여 장려상을 수상했다. 2013년 제5회 도시학교에서는 이천동 현황 분석과 문제점 파악, 발전전략을 연구, “2000배 행복마을 만들기” 기본 구상을 수립하는 등 구청과 주민이 한 뜻으로 이천동 개발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이 결과 지난해 5월에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에 선정되어 5년간 국비 60억원을 포함한 총 120억원의 사업비가 확정됐다.사업으로는 열악한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주차장, 녹지, 가로등, 방범등, CCTV 설치 등 야시장 개설과 상징가로 조성을 통해 일자리를 늘리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기반을 조성한다. 주민센터 리모델링, 전통문화 체험관 건립으로 사회적 공동체 회복활동을 지원하며 올해말 개통 예정인 도시철도 3호선과 연계해 도시 경관을 개선한다.고미술 거리를 특화한 마을 축제 등 문화 창조활동 프로그램을 병행하는 등 물리적 환경 개선 뿐 만 아니라 사회적, 경제적 재생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지속 발전 가능한 지역으로 만든다.올해부터 본격 시행하는 사업은 우선적으로 주민들의 거주여건 개선을 위한 주차장 조성, 주민센터 환경개선 등에 투자할 계획이며 향후 기반시설 정비사업 등을 포함, 연차적으로 추진한다.지난해 11월에는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좋은이웃 협의체’를 위촉, 주민주도 사업으로의 첫발을 내디딤과 동시에 민·관 거버넌스 시스템 구축을 통한 협업 체제를 갖추었다. 향후 협의체를 중심으로 폭넓게 수렴한 주민들의 의견을 기획, 구상, 설계 등 사업추진 전 과정에 반영, 주민주도의 성공적인 도시재생사업으로 발전시킨다.임병헌 남구청장은 “정주여건을 개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통한 삶의 질 개선으로 행복한 생활권으로 거듭 태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은 지역 내 환경이 열악한 지역을 계획적으로 정비·개량함으로써 도시환경 개선 및 주거생활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 커뮤니티 복원을 통해 지역경쟁력 제고를 목적으로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공모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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