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원모평애재단(이사장 김민하)이 9일 경기도 가평군 천정궁박물관에서 세계의 꿈나무 1455명에게 100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재단의 제2기 장학생은 국내 400명, 해외 1055명이다.  외국 국적인 1055명은 재단의 장학금 지원을 통해 현지에서 다양한 학습지원을 받는다. 한국으로 와 한국문화를 배우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기회도 얻는다. 교육은 충남 아산 선문대에서 한다. 원모평애재단은 이외에도 대학원 전문과정으로 각국의 인재를 매년 40여명씩 선발해 학비와 생활비 일체를 지원한다. 제2회를 맞이하는 원모평애봉사상은 개인 5명과 5개 단체를 선정, 봉사상을 시상했다. 김민창·김상균·양년주·오장진·이동규씨 등 개인 수상자는 주로 지역사회와 공익을 위한 봉사활동에 최소 10년 이상 헌신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단체부문에서는 다문화자녀를 위한 교육봉사활동에 주력해온 ‘서울다문화가정협의회’, 결혼이주여성으로 구성된 ‘한사랑여성회’, 지역사회 불우이웃돕기와 지역 환경미화활동이 인정된 ‘영등포평화봉사단’, 다문화가정이 중심이 돼 교육지원 사업을 펼쳐온 ‘충북다문화포럼’, 재한일본부인들이 주축이 돼 지역사회 시설봉사활동을 10년 이상 해온 ‘버찌하나회’가 선정됐다. 원모평애재단의 설립자 한학자 총재는 “원모평애재단은 노벨상을 능가하는 선학평화상을 제정해 나갈 것”이라며 “개인, 단체의 명예보다 더 하늘의 뜻과 인류평화를 위한 단체로서 역사적인 자리에 서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을동 의원은 “미래사회는 인재가 나라와 세계를 경영할 것인데 그 인재가 원모평애재단의 비전과도 같이 평화사상으로 무장한 지도자라고 한다면 세상은 한결 평화로워질 것”이라며 “원모평애재단은 통일그룹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의 희망이 되는 재단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축사했다.  재단은 지난해 1기 장학생으로 세계에서 700여명의 고등학생, 대학생을 선발해 40여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올해는 혜택범위를 늘려 중학생, 대학원생을 추가했다. 장학규모 역시 대폭 확대해 100억원을 지급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