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K리그 클래식 무대로 재복귀한 `불사조 군단` 상주상무프로축구단이 내달 9일 열리는 인천과의 올 시즌 첫 개막전을 앞두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상주상무는 지난달 7~29일 경남 남해군에서 1차 동계 전지훈련을 마치고 지난 3일부터 부산 기장군 월드컵빌리지에서 2차 훈련에 들어갔다. 다음달 9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올 시즌 첫 클래식 개막전 승리를 위해서다. 2014년 입대한 선수 16명을 제외한 21명의 선수들은 올해 시즌에서 잔류 이상의 성적을 거두기 위해 이번 동계훈련에서 강한 집념을 보이고 있다. 2013년 시즌 챌린지 초대 우승, K리그 최초 11연승, 화려한 성적과 승격을 통해 클래식(1부리그) 무대로 복귀한 상주상무는 그 어느 해보다 동계 전지훈련을 통해 결전의지를 다지고 있다. 상주상무의 성백영(경북 상주시장)구단주도 지난 8일 동계 훈련지인 부산 월드컵빌리지를 찾았다. 성 시장은 "훈련모습과 연습경기를 관전하고 감독과 코칭스테프,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훈련지를 찾은 것"이라며 "갑오년 청마의 해인 2014 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 멋진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항서 감독은 "상주엔 이근호, 이호, 이상호, 이승현, 이상협 등 K리그 정상급 선수들이 즐비하다"며 "올 시즌 잔류 이상의 성적을 거두고 가능하면 선두권 진입도 바라볼 수 있도록 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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