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을(새누리당) 경북도지사 예비후보는 11일 "역사와 전통, 문화가 흐르는 구미지역을 산업과 관광이 어우러진 도시로 가꿔야 한다"고 말했다. 권 예비후보는 이날 경북 구미시청 열린나래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인구 50만 명품도시 구미건설을 위한 5대 인프라 조성 공약을 내놨다. 그는 "구미는 박정희 대통령 생가가 있는 역사적인 도시로 지금도 전국에서 하루 평균 300명 이상이 박 대통령 기념관을 방문하고 있다"며 "이 곳이 국가 유적지로 조성되면 관광객 증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 몫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예비후보는 ▲자율형 사립고 신설 및 대기업 설립화 유도 ▲전국 젊은 세대 집객 가능한 문화 인프라 조성 ▲기업활동에 따른 이익과 부가가치의 해당지역 직접 수혜 방안 제도화 ▲박정희 대통령 생가 국가 유적지화 ▲구인난 걱정 없는 내륙 제일의 산업도시화 ▲문화, 복지, 정주공간 재창조 프로젝트 실현 등을 공약사항으로 제시했다. 권 예비후보는 "구미는 경북에서 가장 젊은 도시다. 잠재 성장력이 무한대인 젊은이들이 자유롭고 창조적인 문화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그에 따른 인프라 조성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구미는 지난해 기준 수출흑자총액이 366억 300만 달러를 차지할 정도로 국가산업의 효자노릇을 해 왔지만 이에 상응하는 혜택은 미약했다"며 "해당지역의 직접적 수혜방안을 관련 세법 개정과 제도 개선을 통해 극대화시킬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권오을 경북지사 예비후보는 제4대 경북도의원을 거쳐 15·16·17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장, 제25대 국회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