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시장 김범일)는 도시철도 3호선 주변 경관개선사업에 대해 올해는 특색 있는 경관 포인트를 부여하기 위한 중?원경 경관개선 사업을 병행 추진, 부서 간 협업으로 합동 정비사업을 추진해 사업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도시철도 3호선 개통에 대비, 지난해 사업비 54억 원을 투입해 불량?노후한 건축물입면, 옥상, 간판 등 정비 대상시설 3천6백여 건에 대해 56% 정도인 2천여 건을 정비했다. 올해는 본 예산 24억 원과 17억 원을 추가 확보해 하반기까지 3호선 주변 경관개선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올해는 지역 정서가 반영된 특화된 경관을 조성하고, 또한 재능기부 등 주민사업 참여를 더욱 확대하며, 관련 부서 간 협업을 통한 사업연계로 정비효과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
3호선 상에서 조망이 우수한 건축 외관 등을 이용해 벽면 그래픽 또는 야간 조명 등 특색 있는 경관 포인트를 부여하는 중?원경 경관개선 사업이 시행된다. 한편, 정비사업의 조직적인 추진을 위해 각종 정비사업 관련 부서가 참여하는 도시철도 3호선 주변 경관개선사업 실무협의회를 지난해 12월 구성했다.
협의회에는 도시철도 3호선 주변 경관개선사업(도시디자인총괄본부), 옥상 하늘정원 조성사업(공원녹지과), 노후슬레이트 처리지원사업(환경정책과), 폐공가 정비사업(도시재생과), 옥상물 탱크 철거사업(상수도사업본부) 추진 부서가 참여해 지속적인 정보공유와 협의로 상호 협업할 계획이다.
시는 또 각 직능단체, 전문가, 각종협회, 학교, 시민 등의 자발적인 재능기부 유도로 시민들의 동참을 적극 이끌어 내고 있으며, 대곡중학교 미술동아리 학생들이 참여하는 수성구 두산동 묵넘어 마을 꾸미기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대구시 안철민 도시디자인총괄본부장은 “도시철도 3호선 주변 경관개선사업은 건축물 외관을 공공디자인 영역으로 이해해 사업에 적극 동참하는 시민 참여 의식이 중요하다.”며 “올해는 다양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재능기부와 관련 부서 협의체 활용으로 지역의 정서가 녹아 있는 도시철도 3호선 주변 경관을 연출토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