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시험 대상자의 권리·안전·복지 보호를 위한 다기관 공동임상연구윤리위원회가 전국에서 처음 대구에 문을 연다.의료기관들이 제각각 실시하는 임상시험의 결과보고서 작성 등이 중복되지 않도록 해 심사시간을 단축하고 경쟁력을 높이자는 취지다.12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공동임상연구윤리위원회가 13일 대구 중구 노보텔에서 개소식을 갖고 공동임상연구 발전방향과 정책비전 공유를 위한 심포지움을 갖는다.임상연구윤리위원회(IRB)는 줄기세포 등의 연구가 본격화되면서 인간 관련 연구의 윤리적 측면을 강화하기 위해 임상시험 기관이 독립적으로 설치하는 기구다.(사)메디시티대구협의회가 주관하는 대구공동IRB에는 경북대병원, 경북대 칠곡병원, 계명대 동산의료원, 영남대의료원, 대구파티마병원 등 5개 의료기관이 참여한다.대구시는 심사절차 개선, 연구 기자재와 심사비 지원 등을 통해 공동 임상시험 심사가 활성화되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대구시 관계자는 "임상시험 대상자 보호와 전문인력의 연구역량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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