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강북경찰서는 12일 휴대폰 판매점과 등산복 매장에서 물건을 훔친 이모(19)군을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군은 지난 1일 오전 11시께 대구 북구의 한 휴대폰 판매점에서 주인이 잠시 자리를 비운 틈을 이용해 진열대 안에 있던 시가 100만원 상당의 스마트폰 1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같은 날 오후 2시께 경북 칠곡군 동명면의 한 등산복 매장에서 바지와 점퍼 등 시가 68만원 상당의 등산복을 훔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군은 등산복 매장에서 옷을 살 것처럼 속여 등산복을 입은 뒤 차에서 신용카드를 가져오겠다며 밖으로 나가 도망가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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