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고는 최근 회의실에서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와 ‘희망나눔천사들의 학교’ 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은 서정우 울진고 교장과 학교 관계자와 이계복 경북적십자사 사무처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했고 천사들의 학교 명패 수여, 협약서 작성, 후원회원증·배지 전달의 순으로 진행됐다.
‘희망나눔천사들의 학교’ 캠페인은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 나갈 글로벌 리더인 학생들에게 이웃사랑의 참뜻을 깨우쳐 주고 학생 기부문화를 확산시키고자 2010년부터 시작한 사업이다.
현재까지 약 6000여 명의 학생들이 ‘희망나눔천사’가 됐다.
울진고는 31명의 학생이 도움의 손길을 약속했고 이를 통해 조성된 후원금은 학교에서 추천한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이나 지역사회의 취약계층 아동에게 학습지원·생활지원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울진고등학교는 학력 우수 및 학력 향상 우수교 선정, 전국 학교 스포츠클럽대회 피구부문 수상에 이어 천사들의 학교 캠페인에 동참하며 지덕체 3관왕을 달성한 전인교육의 장으로서의 지위를 다졌다는 평가다.
서정우 교장은 “학업에 정진하는 모습 만큼이나 이웃을 위해 따스한 손길을 내밀 줄 아는 울진고 학생들의 모습도 자랑스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