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봄을 맞아 집안 정리, 이사 등으로 발생하는 폐기물 처리를 위해 재활용센터 안내와 더불어 처리방법을 시민들에게 공개했다.
이에따라 시는 봄철 새학기, 이사 등으로 버려지는 폐자원을 줄이고,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안내와 폐가전제품 무상 방문수거 이용 홍보에 나섰다.
대구시가 파악한 70여개 소의 민간 재활용센터 현황은 대구시 홈페이지(www.daegu.go.kr)를 통해 상시 열람가능하다. 가정에서 버리기에 아까운 가구나, 가전제품이 발생하면 가까운 재활용센터를 통해 판매 또는 다시 사용하기 위해 기부하는 방법을 강력히 유도키로 했다.
폐가전제품을 버려야 한다면 지난해 4월부터 시가 추진하고 있는 폐가전제품 무상 방문수거 서비스를 이용하면 비용 없이 편리하게 배출할 수 있다.
무료방문 수거서비스 신청은 인터넷(http://www.edtd.co.kr) 혹은 콜센터(1599-0903)로 예약하거나, 스마트 폰을 활용한 카카오톡(ID : weec)을 이용하면 된다.
폐가구류 등 대형폐기물은 폐기물배출 수수료를 납부하고 버려야 한다. 구·군별로 폐기물 배출수수료를 스티커 부착 후 배출하는 방법이나, 수집 운반업체에 수수료를 납부하고 처리하는 방법도 있다. 또한, 오는 4월부터 각 구·군에서 펼치는 벼룩시장, 나눔장터를 이용하면 재이용에 대한 재미와 더불어 환경보전과 자원순환의 뿌듯함을 만끽할 수도 있다.
김부섭 대구시 환경녹지국장은 “생활의 지혜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재이용을 위해 기부하고, 재활용을 먼저 생각하는 것이 환경과 경제를 함께 살리는 비결"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