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경찰서는 11일 공사장에서 자재를 훔친 이모(45)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010년 6월 5일 오전 10시께 대구 달성군의 한 빌라 공사장 자재창고에서 안전그물망(4m x 50m) 9개(시가 200만원 상당)를 트럭에 싣고 가는 수법으로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건설업을 하는 이씨는 빌라 공사를 맡은 장모(57)씨와 평소 알고 지내던 사이로 장씨에게 안전그물망을 빌려줄 것으로 요구했으나 빌려주지 않자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