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시·도의 경우 돌봄 교실 예산 확보 어려움으로 혜택 대상이 배제된 경우도 있지만 대구지역의 경우 돌봄을 희망하는 학생 대부분 무료 혜택을 봐, 시범지역으로 꼽힌다” 대구교육청 창의인성교육과 권연숙 과장은 대구 초등 돌봄 교실 운영에 대한 자긍심이 크다. 정부의 강력 의지로 올해부터 초등 돌봄 교실은 확대 운영되지만, 실제 지원자가 늘면서 예산이 부족해 경영에 큰 곤란을 겪고 있다. 대표적으로 서울 등 일부의 경우 무상 돌봄은 펼치지만, 차상위 계층의 간식비?저녁 급식비 등은 학부모로부터 돈을 받고 있다. 특히 서울은 소득이 최저생계비 100∼120%(4인 가족 소득기준 월 164만원∼196만원) 차상위 계층에게도 매월 11만원 정도 무상 돌봄 운영비 명목으로 돈을 거둬들이는 형편이다. 반면 대구지역은 돌봄 교실 운영에 대한 예산을 충분하게 확보, 간식비?식비 등을 지원 받는 무상보육 대상자가 크게 늘었다. 기초생활수급자, 법정 차상위 계층, 소년소녀가장, 복지시설수용 학생, 특수교육 대상자, 보훈대상자 자녀, 북한 이탈민 자녀, 난치병 학생, 한부모가정 학생 등이 무상 돌봄을 받고 있다.  권연숙 창의인성교육과장은 “돌봄 교실에 대한 예산 확보가 어려움을 겪었으나, 준비를 잘해 돌봄을 희망하는 학생 대부분을 수용케 됐다”며 “지역 차상위 계층 등 혜택이 필요한 대상 모두 무상으로 돌봄 교실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초등 돌봄 교실은 저소득층, 맞벌이 가정 자녀를 학교가 직접 돌보며 다양한 교육활동을 제공케 된다. 정부 확대 정책으로 올해 초교 1, 2학년부터 시작해 초교 6학년까지 연차적으로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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