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과학기술원은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쿠르트 뷔트리히 스위스 연방공과대학 교수를 뉴바이올로지전공 석좌교수로 임용한다고 17일 밝혔다.
쿠르트 뷔트리히(Kurt Wuthrich) 교수는 거대 분자의 3차원 구조를 밝히기 위한 핵자기공명(NMR) 분광학 개발의 선구자로서 2002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했다.
스위스 베른대학에서 학사학위를, 스위스 바젤 대학에서 화학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스위스 연방공과대학(ETH) 및 미국 스크립스연구소 교수로 활동 중이다.
디지스트는 세계적 석학인 뷔트리히 교수가 구성원들의 지적 호기심 및 연구 의욕을 자극해 DGIST가 추구하는 융복합 연구 및 교육에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성철 총장은 “노벨과학상을 받은 제1호 DGIST 석좌교수로 활동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우수 석학을 유치해 국제적 우월성을 추구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