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전문대가 국방부로부터 `육군 부사관 학군단 시범운영대학`에 선정돼 부사관 양성의 산실로 자리 매김했다. 17일 대학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국방부에 부사관 학군단 설립을 신청, 총12개 대학이 접수 1차 서류심사를 거쳐 지난해 12월 국방부 및 각 군 대표로 구성된 실시단을 통해 2차 현지실사를 받았다. 지난 12일 최종 심의위원회인 각 군 대표, 교육부관련 과장, 전문대학교육협의회 고위직 등 심의위원회를 통해 ▶ 육군은 경북전문대학교, 전남과학대학, 혜천대학 ▶ 해군은 경기과학기술대학 ▶ 공군은 영진전문대학 ▶ 해병은 여주대학이 최종 선발 됐다. 선발된 6개 전문대학은 다음해 8월부터 부사관 학군단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대학은 다음해 전반기에 학생을 모집해 후반기부터 부사관 학군단을 운영하며 국방부에서는 사전점검 등을 통해 부사관 학군단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최재혁 총장은 "이번 시범운영대학 선정을 통해 전문사관양성과와 병행 운영함으로써 우수 인력확충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구심점이 형성됐다"고 말했다. 이어 "호국인증제와 인성교육을 기반으로 전문지식과 지속적인 자기계발 능력을 갖춘 전문부사관 양성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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