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영남 물류의 중심지였던 대구 달성군 화원읍 사문진 나루터에 조성한 사문진 주막촌이 도심 속 휴식처로 급부상하고 있다.특히 최근 KBS 인기프로그램인 전국노래자랑 달성군편이 방영됨과 동시에 방문객이 급증하고 있다.25일 달성군에 따르면 작년 11월 개촌 후 사문진 주막촌에는 평일에는 1000여 명, 주말에는 3000~4000여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고 있다.특히 KBS 전국노래자랑 녹화가 있던 지난 22일엔 2만여 명의 인파가 몰려 사문진 주막촌 홍보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그 효과는 바로 나타났다.녹화 다음날인 지난 23일 5000여 명의 관광객이 주막촌을 찾았다. 군은 날씨가 따뜻해지고 화원동산과 사문진 역사공원 일원에 식재된 꽃이 만개하면 더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다.달성군은 현재 포토존으로 활용하기 위해 설치한 나룻배를 수상체험시설로 이용할 계획이다.따라서 오는 4월 중으로 안전검사 등을 실시한 후 일반인들이 탑승토록하는 등 옛 나루의 정취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군은 또 사문진나루터를 마비정 벽화마을과 함께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코스로 조성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