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가 신입생들의 건강증진과 질병예방을 위해 2014학년도 신입생 1800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에 나선다.25일 대구한의대에 따르면 `학생이 건강한 대학`의 실현을 위해 신입생 건강주간(24~28)을 맞아 실시하는 검진 주요 항목은 ▶신체계측(혈압, 체중, 신장, 비만도) ▶혈액검사(헤모글로빈, B형간염, 항원.항체 검사, 콜레스트롤검사) ▶소변검사(요당, 요단백, 요잠혈) 등이다.대학은 이러한 건강체크를 바탕으로 학생의 건강 상황에 따라 개인별로 특화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계 운영중이다.먼저 배드민턴, 탁구, 헬스, 요가, 골프, 스쿼시 등의 운동 강습 프로그램과 지역보건소 전문가와 함께하는 8주간의 비만 프로그램을 이용해 부조화된 건강상태를 바로 잡을 수 있다.또 이침(耳針), 부황 등을 이용한 한방요법과 물리치료 요법의 보건진료프로그램과 영양전문가와 상담하는 영양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한의학 식사요법을 제공하고 있다.검진에 소요되는 비용은 전액 대학에서 지원하며 학생부담은 없다.또 검진결과는 인터넷 또는 스마트폰을 활용해 교내 전산망 `학생종합정보`에 게재해 학생들이 수시로 열람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한의학의 세계화를 지향하고 의과학, 한방산업, 보건복지 특성화대학으로 자리 매김되고 있는 대구한의대는 신입생 건강검진 이 외에도 학생 기숙사입실 건강검진, 및 재학생 2.3.4학년 대상으로 ▶사상체질감별검사 ▶기초체력측정 ▶체성분 분석 ▶심리상담검사를 실시하며 비만크리닉, 금연크리닉, 금주크리닉을 개설해 학생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김영우 학생생활건강지원센터장(한의사, 한의예과 교수)은 "대학생활 연령인 19~22세까지 건강상태가 평생까지 연결되므로 청년기 건강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건강한 신체에 건전한 정신`이 깃들도록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생건강을 각별히 지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