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여고 학생 10명이 7박8일간에 걸친 미국 명문대 탐방 및 과학·문화 체험 일정을 마치고 돌아왔다.지난 24일 문경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과학중점학교 우수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전액 교육부 지원 아래 지난달 20~28일까지 미국에서 진행됐다.체험단은 미국 서부 명문대학인 스탠포드, 버클리, 페퍼다인, UCLA, USC, 칼텍대학과 실리콘벨리에 있는 페이스북(facebook), 인텔박물관 등을 찾아 세계경제 및 정보산업을 이끄는 힘의 원천을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 특히 과학 및 예술교육의 첨단을 달리고 있는 밸리 크리스찬 스쿨을 방문해 미국식 교육을 체험했다.UCLA와 쌍벽을 이루고 있는 USC에서는 체험단 학생들의 관심사와 진로분야에 대해 현지 유학생들로부터 상담을 받기도 했다. 체험단은 또 베버리 힐즈, 로데오 거리, 그리피스천문대, 게티박물관, 헐리우드, 유니버셜 스튜디오 등도 방문했다. 고희진(2년) 학생은 "미국 교실에서 이뤄진 자유로운 토론 분위기의 수업이 인상 깊었다"며 "앞으로 자유롭고 창의적인 수업으로 감춰진 재능을 발현시킬 수 있는 인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창옥 교장은 "이번 미국 탐방을 계기로 앞으로도 해외 명문대 탐방 기회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문경여고는 2013년도 과학중점학교로서 경북대학교 과학교육연구소와 고교·대학 R&E 특별교육협력 협약을 맺었으며 연구논문 발표대회 및 과학탐구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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