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북본부는 25일, 지난 2월 계속된 폭설로 많은 피해를 입은 포항 죽장면 상옥리에서 농가피해복구를 위한 일손돕기에 나섰다. 경북농협본부 및 포항관내 농협임직원 70여명이 참여한 이번 일손돕기에서 직원들은 무너진 비닐하우스 철근 철거와 하우스바닥 정리 등 피해농가들이 토마토하우스 영농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농가별로 나뉘어 주민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일손돕기에는 농협포항시지부 정용석 지부장, 서포항농협 권태현 조합장 및 포항시청 김종철 친환경농정과장등이 현장을 찾아 일손을 도우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번 일손돕기를 총괄한 정규석 경영지원부본부장은 “폭설피해 농업인들이 올해 새로운 영농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작은 도움이지만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농협은 폭설피해 복구를 위해 지난 2월부터 인력과 중장비를 동원한 제설작업과, 임직원들의 성금 5000만원을 지원, 피해복구를 위한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