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경북도의 공약이행이 전국 최고이다.경북도는  공약이행평가에서‘그랜드 슬램’달성, 4년 연속 최우수라는 영예를 안았고, 대구시는 최우수 SA등급 획득했다.이 사실은 전국 지자체 공약이행 평가를 대표하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2일 발표하면서 확인됐다.민선 5기 최종 공약이행 평가는 지난해 연말부터 올 3월말까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17개 광역자치단체의 공약내용, 공약이행 자료와 해당 광역자치단체에서 제출한 소명자료 등을 토대로 엄정한 평가를 거쳐 5개 등급(SA, A, B, C, D)으로 구분해 발표했다. 공정하고 객관적인 지표 평가를 위해 전국의 시민사회활동가, 교수, 전문가 등 45명의 매니페스토 평가단을 별도로 구성해 목표달성(100점), 공약이행 완료(100점), 주민소통(100점), 웹소통(100점), 공약일치도(100점) 등 5개 분야를 전문적으로 평가했다. ▣대구시 대구시는‘민선5기 전국 시·도지사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결과’에서 목표달성 분야, 공약이행 완료분야, 주민소통 분야, 웹 소통 분야에 대해 종합평가 결과 최우수 등급(SA등급)을 받았다.평가에서 대구시는 핵심공약인 첨단의료복합단지 및 국가과학산단·지식산업도시 조성, 좋은 일자리 5만 개 창출 등에서 높은 성과를 보였다.공약사항에 국책사업이 다수 포함돼 있는데도 공약이행 재정확보율이 전국 평균인 54.0%를 크게 상회하는 66.0%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목표달성분야, 공약이행 완료분야, 주민소통분야, 웹 소통분야 등에서 고르게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종합평가에서 최우수등급(SA)을 획득했다.상대적으로 무난한 성적을 보였던 2012년 C등급, 2013년 A등급에 이어 달성한 쾌거이다.민선 5기의 임기 만료가 3개월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그 간의 대구시의 공약이행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를 드러내기 시작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남은 임기동안 현재 추진 중인 공약사업을 이행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경북도 경북도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공약평가‘4년 연속 최우수’를 받았다.법률소비자연맹 1위, 한국여성유권자연맹 대상 까지 받는 등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경북도는 "공약의 내용과 실천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우수한 `광역자치단체`임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았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경북도는 민선5기 20조원 투자유치 목표 달성, 농업·복지 모범사업 평가 및 첨단 신산업 육성사업 성과, 전국 최초로 여성정무부지사 임용, 국비 10조원 확보를 통한 국가사업과 SOC 확충 등 성과를 내 93.8%의 높은 공약 이행률을 달성했다. 공약 이행을 위해 매분기 공약사항을 자체 점검해 가용예산을 우선 반영하는 등 타 시도와 차별화된 노력을 해왔다.경북도는 이처럼 공약내용과 이행 평가에서 독보적 평가와 큰 성과를 낸 것에 대해 경북의 역사성과 자부심을 바탕으로 한 경북의 정체성이 공약 실천이라는 약속으로 발현된 것이라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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