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선 대구시장 새누리당 경선에 뛰어든 서상기 의원은 자랑스런 국채보상운동정신을 전 세계에 알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서 의원은 2일 대구국채보상운동기념관을 방문, 국채보상운동을 유네스코 세계기록 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앞서 서 의원은 지난달 30일 보도자료에서 국채보상운동의 위대한 애국정신과 역사적 기록물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후손들에게 자랑스러운 유산으로 남기기 위해 ‘국채보상운동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핵심공약으로 발표했다.서 의원은 ‘국채보상운동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는 애국도시 대구의 자존심과 애국후손의 자긍심을 되찾고, 국채보상운동의 위대한 정신과 유산을 전 세계에 알리는 역사적인 계기가 된다고 밝혔다.그는 "100년전 국채보상운동을 통해 대한민국의 경제주권을 수호했던 우리선조들의 애국혼이 100년후 대구경제 살리기 운동으로 부활하는데 서상돈 선생의 후손으로서 앞장서겠다"며 공약추진에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서 의원은 대구시장에 당선되면 대구시민과 함께 각계각층의 인사들을 중심으로 (가칭)국채보상운동 세계기록유산등재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낟고 말했다.250만 대구시민의 서명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 전국에 흩어져 있는 국채보상운동 관련 역사적인 자료,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기록물을 수집해 유네스코한국위원회에 제출하는 등 국채보상운동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본격 추진한다고 강조했다.서 의원은 "국채보상운동 세계기록유산 등재는 대구시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차원에서 추진해야 할 일이다.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반드시 성취해낼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간담회에서 국채보상운동 기념사업회 관계자는 국채보상운동의 전국화 및 세계화를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대구시의 무관심과 예산부족으로 전국에 흩어져 있는 국채보상운동 관련 역사적인 기록 유산을 수집하는데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어 큰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채보상운동일인 2월21~28일을 대구 시민의 날로 정하고 각종 문화행사 및 축제기간으로 운영하는 방안, 지역 공무원과 기업인들이 중심이 돼 자발적 기부를 통한 재단설립의 필요성 등 국채보상운동 정신 계승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펼쳐졌다.서 의원은 이른바 ‘대구살리기 일감’의 첫 번째 과제로 전통정신 계승을 통한 ‘잃어버린 대구의 자존심 찾기’를 내세우고 있어 앞으로 펼쳐질 선거 캠페인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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