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막한 시멘트 블록 담장이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미적공간으로 바뀐 곳이 있다. 교동중학교는 학교 정문진입로에 벽화 그리기를 하고 있다.  교동중학교는 미술과 박성진 선생의 주도로 삭막한 회색빛 담장을 예술을 느끼는 미적공간으로 바꾸고자하는 목적 하에 ‘담장너머로 뻗은 나무(담?나무)’라는 예쁜 이름의 동아리를 결성하고 벽화그리기 활동을 시작했다.  1차로 정문출입구 회색 벽돌담장을 깨끗하게 청소한 후 작업을 실시했다. 지역의 이상희 선생의 재능기부가 있었고, 매천고 학생4명의 자원봉사자와 18명의 동아리 단원들과 함께 하는 작업은 서로 이해하고, 공감하며, 협동심과 봉사정신을 익힐 수 있는 배움의 장이었다. 지난 9일부터 시작된 프로젝트는 아이디어 공모단계부터 학생들의 참여 속에 협동과 봉사의 마음을 담은 그림을 5월 말까지 완성할 계획이며 1차 결과물이 지난 25일 완공됐다.   장응찬 교장은 “교동중학교 학생들은 등교시에 담벼락에 그려진 행복나무를 보면서 정서적으로 안정된 상태로 학교생활을 시작하고 담장너머로 뻗은 가지처럼 다른 사람에게 행복을 전해주는 이타적인 학생으로 자라났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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