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대구영업본부가 고객과의 공감을 위해 기획한 이색마케팅 `스토리 있는 영업점 만들기`가 고객들을 감동시키고 있다.이 마케팅의 취지는 영업점 내외부 환경을 고객과 공감할 수 있도록 재미있고, 편안한 공간으로 꾸며 고객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것이다.이를 위해 대구영업본부는 지난 5월부터 단순한 영업점 인테리어공사를 통한 이미지 탈피가 아닌 해당 영업점 직원들이 내점하는 고객 특성을 파악하고 재미있고 공감할 수 있도록 했다.고객에게 감동을 주고 가족과 함께 즐기고 싶은 은행, 언제나 편안하게 쉴 수 있는 휴식처 같은 은행으로 만드는데 초점을 맞췄다.반월당지점의 경우 환승역의 특색을 살려 편안하게 커피를 마시며 기다릴 수 있는 고객행복만남의 공간으로 꾸몄다.특히 ‘중구 근대路 골목투어’ 벽면을 만들어 대구 중구 여행지의 출발점으로 인식될 수 있게 했다.당연히 고객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안심지점은 ‘향기 가득한 힐링센터’를 목표로 방문하는 고객이 여러 가지 꽃과 식물을 보며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했다. 고향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여러 가지 농작물을 심어 수확기에는 고객과 함께 나누는 농협의 모습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원대동지점은 원대동의 역사를 설명하고 상생나눔문고를 설치해 고객이 참여하는 문화예술품 전시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안홍기 본부장은 “아직 미흡한 점이 많지만 스토리 있는 영업점 만들기를 통해 고객이 단순한 금융거래 파트너가 아닌 고객과 행복을 나누는 동반자로서의 은행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