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부경찰서는 24일 불법게임물인 `바다이야기` 게임장을 운영한 업주 A(42)씨를 사행행위등규제및처벌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대구시 남구 봉덕동의 한 상가건물을 임대한 뒤 불법 게임장을 차려 영업을 해왔다.이 과정에서 A씨는 경찰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출입문에 4중 잠금장치를 달고 단골손님만 전화 예약을 받아 선별 입장시키는 등 치밀하게 영업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건물 내에는 물론 인근 도로변에도 단속 감시를 위한 폐쇄회로 TV(CCTV)를 설치하기도 했다.경찰 관계자는 "사회가 뒤숭숭한 틈을 타 음성적인 불법영업을 하는 업주들이 대거 적발되고 있다"며 "오는 연말까지 불법사행성 게임장 특별 단속기간으로 정해 이러한 불법영업 행태를 집중 단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한편 남부서는 지난 3월부터 사행성게임장과 불법풍속업소 집중단속을 벌여 총 28곳을 적발하고 업주 및 관련자 39명을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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