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청이 `음식점 영양표시사업`과 음식점에서 싱겁게 조리할 수 있도록 `나트륨 줄이기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는 최근 외식산업의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질병 발생율이 증가하고 있어 외식을 통해서도 건강한 음식을 선택하고 먹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음식점의 메뉴별 영양성분 정보 및 나트륨 함량을 표시한다.서구청은 모범음식점, 웰빙음식 `밥` 특화업소, 음식골목 음식점 등 48개소를 대상으로 업소별 대표메뉴 3~4종(총162개 메뉴)에 대한 열량(Kcal),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나트륨(mg)의 영양성분을 분석, 영양정보액자로 제작해 영업장 내에 부착하고, 업소 입구에는 영양표시업소임을 알리기 위해 영양표시업소 현판을 부착했다.스마트폰으로 영양표시업소 현판과 영양정보액자에 부착된 QR코드로 인터넷에 접속하면 영양정보 표시사업 참여 음식점의 사진, 메뉴와 가격, 영양정보 등 다양한 정보(사이트 주소 http://m.welltizen.com/daegus)를 누구나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또한 집단급식소와 일반음식점 217개소에 염도계, 염도측정기록지, 염도기록판 등 싱겁게 조리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물품을 배부하고 영업주 및 조리사의 조리습관 개선을 위한 꾸준한 홍보와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음식점 영양정보 공개 및 저염 식사 제공은 고객이 자신에게 맞는 음식을 선택할 수 있게 함으로써 저칼로리·저염 식사를 통한 비만과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주고 음식점에서는 고객에게 음식점에 대한 신뢰감을 줄 수 있어 음식점 경영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류한국 서구청장은 “주민이 음식을 통해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음식점 영양표시사업과 나트륨 줄이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 참여업소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건강한 식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참여를 희망하는 음식점은 언제든지 신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