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조명희 교수가 옥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26일 경북대학교에 따르면 이 대학 과학기술대학 융복합시스템공학부 조명희(58·사진) 교수는 지난 2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4 스마트 국토엑스포에서 국가공간정보발전 유공자로 선정돼 옥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1990년 국내 최초로 원격탐사분야 박사학위를 획득한 조명희 교수는 21년 동안 대학에 재직하면서 공간정보 분야의 실무 인재를 양성해왔다. 특히 2006년부터는 국토교통부의 GIS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학계, 산업계, 공무원 등 전문가그룹을 양성하는데 기여해왔다.㈜지오씨엔아이(이노비즈형 벤처기업)의 준명장학회와 (사)한국지리정보학회 혜담학술상을 통해 공간정보 분야 젊은 후학들에게 매년 3000만원 이상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장학사업도 펼쳐오고 있다.(사)한국지리정보학회 회장과 아시아 GIS학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국내외 기술 교류뿐만 아니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인 몽골 울란바타르 토지정보통합시스템 구축사업과 필리핀 통합수자원관리 GIS 구축사업을 통해 우리나라 선진 우주 및 공간정보기술을 개도국에 전파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조명희 교수는 “우주 및 공간영상정보산업은 대한민국 고부가가치를 창출한 블루오션으로서 미래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앞으로 선진국뿐만 아니라 몽골, 필리핀, 라오스 등 전세계의 개발도상국가 등에 우리나라 공간정보기술력을 제공하고, 글로벌 인재 양성에도 기여하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