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정생 동화나라(대표 최완택)가 지난 29일 오전 11시 권영세 안동시장,김광림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직면 망호리에서 제막식을 시작으로 첫 문을 열었다.권정생 동화나라는 `강아지똥`, `몽실언니` 등 불멸의 작품을 남긴 아동문학의 선구자 권정생선생의 삶과 문학정신을 계승하고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문학체험 학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건립됐다.권정생 동화나라는 부지매입비를 포함, 총 37억 원을 들여 (구)일직남부초등학교를 매입, 폐교를 리모델링해 지상 2층 연면적 1,689㎡규모로 새롭게 태어났다.1층에는 권정생 선생의 유품을 모은 전시실과 체험관, 도서 전시 판매하는 도서관으로 활용되며, 2층은 200여명을 수용 할 수 있는 다목적실과 작가들의 창작공간으로 제공되는 수련실로 활용된다.(재)권정생어린이문화재단 대표이사 최완택은 “어린이들이 떠난 폐교에 다시 어린이들을 불러 모으고 권정생 선생의 뜻을 전하는 공간으로 교육, 전시, 공연 등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안동시 관계자는 "권정생 동화나라는 지역의 문화예술 공간 확충에 기여하고 지역작가들의 왕성한 창작의욕의 고취시켜 안동의 문화역량을 한 차원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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