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협 채원봉 본부장은 지난달 29일 오전 지역본부 앞에서 루게릭 환우를 돕기 위한 릴레이 아이스버킷(일명 얼음물 샤워) 챌린지에 동참했다. 장대진 경북도의회 의장 지명을 받아 동참케 된 채 본부장은 3년 전 가족 가운데 셋째 누이를 루게릭병으로 먼저 떠나 보낸 아픔을 간직해 남다른 감회를 안았다.이날 채원봉 본부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난치병환우들과 소외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채 본부장은 다음 도전자로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일하는 박태준 농협중앙회 이사, 백민석 경북농업인단체 협의회 상임대표, 김용택 농협노조 경북지역위원장을 지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