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전 공직자와 여성, 유관단체가 참여해 온누리 상품권 판매 촉진을 비롯한 전통시장 이용하기 캠페인과 장보기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도내 전통시장은 112개의 상설시장과 88개의 정기시장(5일장)이 운영되고 있다. 이곳에서 종사하는 상인만 2만5000여명에 이르고 있다.하지만 최근 대형마트의 전방위 공세와 전자상거래 등 환경변화에 대한 대응 미흡으로 존립기반을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다.도에 따르면 도는 1차(상품권 판매)로 지난 18~26일까지 온누리 상품권 판매 홍보 및 추석 전 집중구매(10% 할인)를 권장하는 홍보를 펼쳤다. 2차(장보기 행사)로 2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도지사를 비롯한 행정·정무부지사와 실·원·국별로 `추석맞이 전통시장 이용하기 캠페인 및 장보기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시군에서도 공무원 가족을 비롯한 자매결연 단체, 부녀회 및 아파트 단지 주부를 대상, 지역실정에 맞는 추석맞이 장보기 행사를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도는 이번 장보기 행사에 3만 여명 이상이 참가하고 8억4200만원의 온누리 상품권을 판매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와 관련 도는 도내 전통시장 주변 연중 주정차 허용시장(14곳)과 한시적 주정차 허용구간(26곳)에 대해 2시간이내 주차를 허용해 이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한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발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은 26개 품목(4인 가족) 기준으로 전통시장 19만1000원, 대형 유통업체 27만3000원선이 소요돼 전통시장이 대형 유통업체보다 8만2000원 저렴한 것으로 나타냈다.경북도 송경창 창조경제산업실장은 "도는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과 병행해 상품 진열방식 개선, 명품점포 육성, 상인 경영마인드 제고, 서비스·친절·위생·청결 교육, 업종 통합의 협동조합 설립 등 소규모예산 투입의 소프트웨어적 사업을 적극 발굴 추진해 살거리,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넘치는 전통시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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