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추석명절 대비 대형공사장에 대한 기동감찰을 대대적으로 나서기로 했다.오는 9월5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감찰활동은 현장위주의 지도감찰이다. 도는 이 기간 대형공사장의 안전사고예방, 시설물 품질관리, 부실공사를 사전 예방해 견실시공 실천을 확립한다는 방침이다.지난달 31일 도에 따르면 권역별로 4개반을 편성해 도 본청, 직속기관 및 사업소, 전 시·군을 대상으로 도로, 하천, 상·하수도, 조경, 산림, 단지조성 및 건축공사 현장 등 취약지 대형공사장 120여곳에 대한 기동안전감찰 활동을 실시한다.도 관계자는 "기동감찰 기간 설계도서 및 시방서기준에 따른 적정시공, 안전시설관리조치, 안전취약지 공정관리, 현장품질관리, 안전점검이행, 각종민원 및 주민불편사항해소, 시설 및 운영기준, 관계법령 준수 여부, 유사시 신속대응을 위한 추석 연휴기간 중 비상연락체계 등 안전사고 사전예방을 위한 안전관리실태 확립 여부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도는 점검 후 도출된 문제점은 즉시 현장 시정 조치하고, 지속적인 안전관리 강화로 대형공사장에 대한 안전의식을 제고해 나가기로 했다.경북도 김종환 감사관은 "조그마한 안전사고라도 사회적 파장과 손실 여파가 큰 만큼 대형공사장 기동안전 감찰활동을 통해 각종 사고의 사전예방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