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가 하반기 채용시즌을 앞두고 취업캠프를 열어 학생들의 취업을 위한 마지막 점검 기회를 가졌다. 대구대는 지난달 28~ 30일까지 경주 드림센터에서 45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취업캠프를 열었다.학생들은 개인별 입사소개서 작성 및 컨설팅, 면접대비 스피치법과 면접예절, 이미지메이킹법 실습, 면접 비디오 촬영 및 강평 등 개인별 또는 소규모 그룹지도를 통해 맞춤형 취업지도를 받았다.이번 취업캠프는 지역 유수 기업의 인사담당자들이 참여해 핵심인재를 찾는 ‘채용 연계형’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인사담당자들은 캠프 마지막 날 학생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직무능력 및 인성 등을 종합 평가해 서류전형 면제 등 채용과정에 반영할 계획이다.취업캠프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취업 담당컨설턴트와의 멘토링을 통해 학생들에게 지속적인 취업자료 제공 및 취업상담 진행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대구대는 하반기 취업시즌 막바지인 오는 10월에도 취업캠프를 개최해 미취업 학생들의 취업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이준호(영어영문학과 4년, 26세) 씨는 “채용시즌이 시작되기 취업 준비사항을 마지막으로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참여하게 됐다”며, “주요 기업들의 인사담당자과 돌아가며 간담회를 갖고 각 회사 정보와 채용과정에서의 주안점 등을 직접 들을 수 있어 실질적으로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최웅용 대구대 취업학생처장은 “최근에는 대규모 취업캠프 보다는 개인별 맞춤형 전략을 세울 수 있는 소규모 취업캠프가 학생들의 반응이 좋다”며, “실습 위주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강·약점을 보완해 원하는 곳에 취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