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대는 1일 대학본부3층 세미나실에서 고 현암 최현우 설립자 1주기 추도식을 열었다.최성해 동양대 총장을 비롯한 유족과 학교관계자, 지인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립자 약력과 추모사, 유가족 인사, 헌화 순서로 진행됐다. 고 현암 최현우 선생은 1927년 경북 영주에서 태어나 교육백년대계를 위한 육영사업에 평생을 바쳤고 교육 발전에 큰 업적을 세웠다. 전쟁의 참혹함 속에서‘교육보국’의 가치를 깨닫고 1955년 28세의 젊은 나이에 교육계에 투신해 경북공고와 경구중, 영주중앙고등학교, 경북전문대학교를 설립했다. 또 고향 영주의 자랑인 최초의 사액서원인 소수서원을 널리 알려 우리 교육의 토대로 삼아야 한다는 신념으로 소수서원의 학맥을 잇는 동양대학교를 설립했다. 이러한 교육발전의 공로를 인정받아 1993년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