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우정청이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과 온정을 나누는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경북지방우정청은 3일 오전 대구동구노인복지관을 찾아 홀몸어르신 등 100여 명을 모시고 윷놀이 대회 개최와 점심식사를 대접하고, 오후에는 대구햇살지역아동센터를 찾아 아이들과 송편빚기를 하는 등 ‘추석맞이 사랑의 정나누기’ 행사를 펼쳤다.이번 행사는 추석이 다가올수록 따뜻한 손길을 기다리는 홀몸어르신과 소외계층 어린이들이 함께 즐거운 명절을 보내자는 취지로 윤선혁 사업지원국장을 비롯해 우정청 직원봉사단 10여명이 참석했다.우정청 봉사단 직원들은 어르신들과 한 팀을 이뤄 윷놀이 대회를 즐기며 한가위 추억을 만들었고, 대회 후에는 봉사단이 이른 아침부터 손수 준비한 추어탕 등 점심식사를 어르신들게 정성껏 대접하며 따뜻한 온정의 시간을 보냈다.또 오후에는 햇살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어린이들과 추석송편 빚기를 하고 도서 구입을 위한 문화상품권을 전달했다.윤선혁 사업지원국장은 “오늘 어르신들께서 윷놀이를 하며 즐거워 하시는 모습을 뵈니 큰 보람을 느낀다”며 “우체국은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일들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경북지방우정청은 지난 2006년부터 해마다 추석, 설 명절 마다 무료급식을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지역내 형편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계절별 영양식 제공, 합동생신잔치, 웰다잉(well-dying) 교육 및 장수사진 촬영 등 연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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