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공회의소는 최근 지역기업 125개사를 대상으로 휴무일수, 대체휴일 실시여부, 상여금 지급 등 추석연휴 동향을 조사했다. 이번 조사결과는 지역기업의 추석 휴무일수는 주말을 포함해 평균 4.1일로 나타났으며 4일을 쉰다는 업체가 45.6%로 가장 많았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의 평균 휴무일이 4.3일로 가장 길고 서비스업은 3.7일로 휴무일이 가장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금년부터 시행되는 대체휴일제에 대해서는 응답기업의 43.5%가 실시한다고 대답해 절반에 조금 못 미쳤다.대체휴일을 실시하지 않지만 노사단체협약이나 연차휴가 등의 방법을 통해 휴무하는 업체를 포함할 경우 51.6%가 9. 10(수)에 휴무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19.2%)이 제조업(50.6%), 건설업(45.5%)에 비해 실시 비중이 낮았다. 한편 추석 상여금 지급 계획에 대해서는 73.6%가 지급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상여금으로 월급여의 41~60%를 지급한다는 기업 비중이 26.1%로 가장 높았다. 추석 명절선물을 지급하는 기업은 83.2%로 나타났으며, 선물종류는 생활용품(52.4%)과 식품(40.0%)이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