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찰서는 수학여행 버스 운전기사에 대해 출발 전 음주여부를 확인한 결과 2명을 적발했다.경찰은 이날 오전 8시께 경주시 진현동 숙박업소 앞에서 인천의 모 초등학교 수학여행단의 전세버스 운전기사를 상대로 음주 감지를 실시한 결과 3명 중 2명이 술을 마신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따라 경찰은 학교측에 이 사실을 알렸으며 학교측은 업체에 운전자 교체를 요구해 1대는 오전에 출발했고 나머지 2대는 음주를 한 운전자 2명을 대신해 대체기사들이 인천에서 오후 1시20분께 경주에 도착해 뒤늦게 출발했다.경주경찰서 관계자는 "경주로 수학여행 온 운전기사들을 상대로 학교측이 요청하면 출발 전 음주감지를 실시하고 있다"며 "올들어 이같은 요청이 크게 늘었고 음주 감지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