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계명대 동산의료원 최우익(46) 응급의학과 교수가 20년간 응급환자를 진료한 경험을 담은 책자를 발간했다. 계명대 최 교수는 최근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응급실에 관한 정보와 응급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소개한 `응급실 마스터`(빛을 여는 책방, 270쪽)를 발간했다. 이 책은 응급의학의 의미, 응급의료체계, 응급실 에피소드, 응급질환, 응급실 이용의 비결 등 응급의학의 모든 궁금증을 쉽게 기술했다. 최 교수는 응급실은 짧은 시간에 그 어느 곳 보다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고 마음으로 사람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 강조한다. 그는 "응급실을 이용할 일반인들에게도 을(乙)이 아닌 갑(甲)으로서 응급실을 이해하고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최우익 교수는 지난 1994년 계명대 의과대학에 응급의학교실 신설과 함께 지금까지 응급실을 지켜온 계명의대 응급의학과 1회 졸업생이다. 대구시 지역응급의료위원회, 구급대책협의회, 구조구급정책협의회, 구급활동 질 관리 추진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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