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16일 정의화 국회의장이 정기국회 의사일정을 직권으로 결정한 데 대해 "고뇌에 찬 국회 정상화 결단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장우 원내대변인은 이날 현안브리핑을 통해 "새누리당은 국회의장이 결정한 의사일정에 맞춰 민생·경제·규제개혁 법안을 조속히 심의하고, 2015년도 예산안을 꼼꼼하게 챙겨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구하는데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이 대변인은 새정치민주연합을 향해 "민생과 경제를 챙기라는 민심에 귀를 열고 국회의장이 결정한 국회 의사일정에 적극 협조해 내년도 예산안 심의와 국정감사, 민생·경제·규제개혁 법안심사에 매진해줄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압박했다. 앞서 정 의장은 이날 `정기회 의사일정 결정에 대한 발표문`을 통해 "국회 정상화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판단해 국회법 제76조 제2, 3항에 따라 의사일정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우선 정 의장은 오는 17일 상임위원회 활동을 시작으로 ▲26일 본회의 ▲29~30일 교섭단체대표연설 ▲10월 1일~20일 국정감사 ▲22일 대통령 예산안 시정연설 ▲23~28일 대정부질문 ▲31일 본회의를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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